10월 초 3시간반 #시험작 -
(입시를 끝내고 결과에 대한 사담)
상향학교만 바라보고 이악물고 달려왔던 입시인데 결과가 맘에 안드니까 너무 속상하다. 이러려고 그렇게 열심히 한건지 후회되고. 제 주제에 맞는 학교나 쓸걸 후회도되고, 몇등급에 붙었대! 라는 케이스만 보고 나도 갈 수 있을줄 알았던 내가 바보같다^^ 그냥 더 열심히나 할 걸, 그 노력이 최선이였을지 생각도들고. 반수생각이 간절하게 들지만 부모님께 죄송하니까 일단 말은 아끼기로 했고, 선배얘기 들어보니까 학교가 미대 잘 밀어주고 좋다는말도 들었구.. 생각보다 괜찮을것같긴 하다. 내가 가장 원했던 시각디자인과 를 썼던 유일한 학교이기도하고..! 다른 원서는 다 쫄려서 영상으로 돌리고 그랬는데 시디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긴하다. 이 학교 오고싶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나만 아쉬워하는것같아서ㅠ.. 지금 우리가 대학만 바라보고 있기때문에 대학네임에 고달파하는거지, 학력보다는 내 역량이 더 중요하다는건 미대의 국룰,,,ㅠ 일단 다녀보고 생각하기루 했다. 근데 내가 그 학교들만을 바라보고 울면서 그림그렸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가면서 왜 나만 잘 안됐는지, 될놈될은 역시 내가 아니였는지 생각이 드는건 도저히 떨쳐지지가 않는다. 괜한것들에 탓하고 있는 내가 더 한심했다. 실력에비해 결과가 너무 아깝다는 소리도 들으니까 더 더 아쉽다. 그냥 내 운명이라고 생각해야지. 운도 없었다고 생각해야지 내인생은 원래 운이 별로 없는인생이였다,,^^ 미대입시.... 그래도 기초디자인 즐기면서 했으니 기디한거 후회없다 재밌었다ㅜ 미술학원선생님 꼭 할거다 위에살다가 광주내려와서 전임 맡는거 내 꿈 ㅎ 휴학하면 광주에서 보조자리나 구해야지